작년 덴버공항서 승객 소지
미국내 공항내 검문 검색을 맡고 있는 연방교통안전청(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/TSA)이 지난해 덴버국제공항 검색대에서 적발한 총기류가 사상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.TSA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2021년 한해동안 덴버공항내 승객들이 소지한 수하물에서 총 141정의 총기류가 적발됐으며 이 수치는 덴버공항 사상 최다이자 미국내 공항 가운데 6번째로 많은 것이라고 밝혔다. TSA 콜로라도 지부의 래리 노 디렉터는 “미전역 공항 검색 과정 중 승객들의 수하물속에서 총기류가 발견되는 일은 새로운 사실은 아니지만 최근들어 그 수가 급증하고 있다. 특히 총기류가 가방속에 들어있는 사실을 모른 채 적발된 케이스가 대부분이이서 총기 소유자들의 관리 소홀이 심각한 실정”이라고 지적했다.TSA에 따르면, 덴버공항 검색요원들이 지난해 모니터링한 덴버공항 출발 여행객수는 약 1,830만명으로 전국 공항 중 6번째로 많았다.이 수치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여행객수가 급감한 2020년에 비해 무려 72%나 크게 늘어난 것이다. TSA가 2021년 한해동안 전국의 주요 공항 검색대에서 적발한 총기류는 모두 5,972정으로 집계됐다. 최다 적발 공항은 507정에 달한 하츠필드-잭슨 애틀란타 국제공항이었고, 댈러스 포트 워스 국제공항이 317정으로 2위를 차지했다. 3위는 휴스턴의 조지 부시 국제공항(245정), 4위는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공항(196정), 5위는 내쉬빌 국제공항(163정)이었다.공항 검색대에서 총기류가 적발된 승객들은 형사(실형) 및 민사(벌금형)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. 총기휴대 허가를 받은 사람이라도 총기는 반드시 장전하지 않은 채 하드 케이스에 보관해야 한다. 항공기에서의 총기 휴대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TSA 웹사이트( https://www.tsa.gov/travel/transporting-firearms-and-ammunition)를 참조하면 된다. 이은혜 기자총기류 최다 최다 적발 지난해 덴버국제공항 내쉬빌 국제공항